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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림] 오순명 동문 (이탈리아어 74) 관련 신문기사
   글쓴이 : 김시홍 (218.^.^.26)      날짜 : 2013-07-08 21:01:27
조회 : 1,870  

<월요인터뷰> 오순명 "50대 주부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비자리포트 내겠다"
 
한국경제신문   2013-06-17
 
35년 은행원 출신…오순명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현실과 맞지 않는 오래된 약관·관행 모두 바꿀 것
금융사 신뢰 무너지면 고객 떠나는 것 뼈저리게 느껴
소비자보호 강화하되 '블랙컨슈머'에는 적극 대응
 
“저 같은 50대 주부 고객이 진정 궁금해하는 점을 한눈에 풀이한 소비자 리포트를 내고 싶습니다. 현실에 맞지 않는 오래된 약관이나 관행도 다 바꾸겠습니다.”

오순명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58)의 눈높이는 낮았다.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야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듬뿍 묻어났다. 이런 말도 했다. “이른바 신용불량자들과 상담해 보면 ‘양복 입고 다니는 사람들, 은행이든 금감원이든 다 나쁜 놈들’이라는 식의 인식이 팽배하더라고요. 이런 인식을 불식시키는 것이 소비자는 물론이고 금융회사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오 처장은 지난 4월 초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35년간 계속해온 직장생활. 은퇴하면 반드시 남편과 해외로 배낭여행을 떠나겠다고 다짐하던 시기였다. 망설이는 그에게 남편이 한마디 했다. “여기서 포기하면 그동안 노력한 것을 정당하게 마무리짓지 않는 것”이라고.

오 처장은 이성남 전 금감원 부원장보 이후 12년 만에 나온 금융업계 출신 여성 금감원 임원이다. 토종 은행원으로선 처음이다. 그런 만큼 그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그는 “금융소비자 보호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불합리한 제도를 다 바꾼다는 자세로 일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어과를 나와 은행에 들어갔는데요.

“한국외국어대에 들어갈 때는 로마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자가 무슨 유학이냐’고 해서 포기했죠. 형편이 넉넉지 않다 보니 어머니께서 월급이 꼬박꼬박 나오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무렵 여성이 하는 일은 선생님, 은행원, 비서 정도였어요. 상업은행 공채 1기로 입사했는데, 여성이 5명이었습니다. 2명이 끝까지 남았죠.”

▷은행에서 목표가 무엇이었습니까.
“입사 후 인사부에서 ‘언제까지 다닐 거냐’고 묻길래 ‘55세 정년까지’라고 답했습니다. 당시 동료들이 ‘에이 설마’ 하며 믿지 않았습니다. 처음 꿈은 지점장이 되는 거였습니다. 그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지점장으로 만수무강(?)하고, 본부장도 하고, 자회사 대표까지 했으니 정말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죠.”

▷비결이 궁금합니다.

“내가 잘하지 않으면 여성 후배들의 자리가 없어진다는 생각을 잊지 않았죠. 항상 ‘모범생 이상’이 되려고 했습니다. 모범생으론 충분하지 않았죠. 독하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일은 정말 열심히, 철저히 했습니다. 일은 늦게까지 해야 하고, 잘해야 하고, 많이 해야 하고, 비중 있는 업무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지점장·본부장 할 때는 새벽 4~5시에 일어나서 밤 12시에 들어가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우리은행 시절 전국 1등을 두 번이나 했다면서요.


“서울 연희동지점장과 인천영업본부장 시절이었죠.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했잖아요. 1등을 했더니 리더와 팔로어 모두 일하는 태도가 달라집디다.”

▷전국 영업실적 1위인 본부장이 부행장 승진에서 탈락했는데요. 어땠습니까.

“안 됐지만…. 그런 것은 운명, 관운(官運)이라고 할 수 있지요. 또 계열사 사장으로 가서 성과를 낸 것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남성들만의 (정치적인) 리그가 있지 않나요.

“그것(정치력)도 내가 모자란 부분입니다. 부족한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역량 중의 하나라고 봐야죠.”

▷현장에서 일하며 ‘소비자가 무섭다’고 느낄 때가 있었나요.

“외환위기 때였죠. 처음 지점장이 돼 광장동지점에 나갔는데 문을 열자마자 고객들이 와서 돈을 빼가겠다고 난리였습니다. 그중엔 몇 십년 거래한 고객도 상당했어요. 처음엔 설득해서 돌려보냈는데, 며칠 뒤 ‘아무래도 안 되겠다’며 다시 오는 거예요. 금융회사가 고객의 신뢰를 잃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생각을 참 많이 하는 계기가 됐죠.”

▷금융회사들이 소비자보호를 부담이나 비용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그렇게 어렵게 생각할 일이 아닙니다. 건전성과 수익성 때문에 그러는데, 소비자보호를 한다고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오히려 민원을 통해 소비자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최고경영자(CEO)에게 뭘 개선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셈이죠. (목소리를 높이며) 금융회사들이 이런 저런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고객이 없으면 성장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정부의 금융감독 체계 개편 태스크포스(TF)에서 금융소비자보호원 독립 여부를 논의 중인데요.

“금융소비자보호 기능이 금감원 밖에 있으면 독립성이 크게 보일 겁니다. 하지만 금감원의 감독 및 검사업무가 큰 힘을 갖고 있습니다. 소비자보호와 그런 금감원의 기능이 같은 조직에 있어야 서로 상승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건전성 감독과 상충하는 것도 아니고요. 같은 조직에 있어야 협조가 잘되지, 떨어져 나가면 비용도 들고 파워게임(힘 겨루기)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죠.”

▷소비자보호와 금융회사 감독·검사 기능을 어떻게 연계합니까.

“감독·검사부서하고 매주 화요일 소비자보호 실무협의회를 열고 있습니다. 제도나 관행을 개선할 일도 있고, 영업행위 규제 관련 검사를 해야 할 때도 있지요. ”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금융소비자리포트를 바꾸려고 합니다. 작년 12월에 연금저축을 주제로 낸 1호와 지난 2월에 자동차할부금융을 주제로 낸 2호 리포트도 반응이 좋았지만, 일반 소비자가 보는 것이라기보다는 언론에 한 번 보도되는 것으로 그쳤죠. 앞으론 소비자를 위한 금융가이드를 만들려고 합니다. 서민금융지원제도, 신용카드 국외수수료와 여행자보험 등을 주제로 다뤄 보려고 합니다.”

▷종전처럼 ‘어려운’ 리포트도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필요하면 1년에 몇 차례 낼 생각입니다. 우리 직원들도 ‘명색이 금감원인데, 어느 정도 격이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얘기를 종종 합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연금 관련 리포트를 찾아서 공부하고 그러진 않습니다. 나 같은, 내 친구 같은 주부 고객이 ‘이거 해서(금융상품에 투자해서) 실수 안 할까?’에 대해 고민하는데, 그런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리포트를 내야 합니다. ”

▷은행원들은 소위 ‘진상고객’, 블랙컨슈머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만.

“처장이 되고 나서 은행장들을 만날 때마다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물론 해결할 생각입니다. 대안을 마련하는 중입니다. 리스트를 공유한다든지, 블랙컨슈머와의 소송전 등 대응업무를 해당 직원에게 맡기는 관행을 바꿔 금융회사 차원에서 대응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새벽 인력시장에 나가 금융상담을 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난달 23일 새벽 4시 서울 남구로역에 있는 금융사랑방버스로 갔었죠. 그 시간이 인력시장에 나온 사람들에겐 조금 여유 있는 시간이더라고요. 대개 40~50대였습니다. 일당 8만5000원 잡부로 일하는 분들이죠. 빚이 있고 금융채무 불이행자(신용불량자)인 경우가 많은데 그걸 해결할 방법을 모르고 있더라고요. ‘채권이 어디에 팔렸다던데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통장을 만들지 못하니 임금을 현금으로만 받는데, 떼이는 경우도 부지기수였고요. 이런 이들을 위한 통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에 빠져 사는 ‘워커홀릭’으로 유명합니다만.

“휴가와 주말은 거의 포기했고요. 아침·저녁 사생활도 당분간 불가능합니다. 나는 이 조직에 새로 온 사람입니다. 빨리 업무를 익혀 적응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오지 않는 것만 못한 것 아닌가요.”

오순명 금소처장 누구

지난달 23일 새벽 서울 남구로역 인근 인력시장을 찾아 일용직 근로자들과 상담하는 오순명 처장.
지난달 23일 새벽 서울 남구로역 인근 인력시장을 찾아 일용직 근로자들과 상담하는 오순명 처장.
 
1978년 상업은행 여성 대졸공채 1기로 입사해 35년간 은행 현장을 누빈 대표적인 여성 은행원 출신이다. ‘유리 천장’이 강한 은행에서 광장동, 압구정동, 연희동지점장을 지낼 정도로 탁월한 성과를 냈다. 강서양천과 인천영업본부장도 역임했다. 지점장 때 한 번, 지역본부장 때 한 번 전국에서 1등 영업실적을 낸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빼어낸 실적에도 불구하고 부행장이 되는 데는 실패했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3개월을 전업주부로 지내다 2011년부터 우리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업무 일부를 위탁받은 자회사 우리모기지 대표로 임명됐다. 지난달부터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를 발탁한 최수현 금감원장은 “업계에서 일한 경험이 풍부하고, 조직에 융화되는 능력이나 비전을 제시하는 경영자적인 능력을 봤을 때 꼭 들어맞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남편은 신용보증기금 본부장을 지낸 한기영 씨이며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류시훈/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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