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8일(금) 오후 4시, 한국외국어대 본관 225호에서 전성철(이탈리아어 76, ㈜세이브 대표이사) 강의실 명명식이 거행되었다. 전성철 동문은 서양어대학 이탈리아어과 전성철장학금 명목으로 현재까지 약 1억여 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우리 대학에서는 귀한 재원을 희사한 기부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본관 225호 강의실을 헌정하였다.
이재원 대외협력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인철 총장은 ”전성철 대표님께서 기탁하신 장학금은 우리 학생들이 우수한 학업 성과를 내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어왔다“며 ”전성철 대표님의 큰 뜻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교 전체로 뻗어나가는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에 전성철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학교를 운영하는 것 또한 얼마나 힘들고 고된 길일지 짐작이 간다“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재학생들을 훌륭한 사회인으로 키워내는 여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장학금 기탁 소회를 남겼다. 또한 ”이렇게 강의실을 헌정 받아 매우 기쁘다. 오늘 이 기쁜 자리에 함께해주신 이탈리아어과 여러분과 도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날 헌정식에는 김인철 총장, 김학태 재무·대외부총장, 김봉철 서울 학생·인재개발처장, 이재원 대외협력처장, 이탈리아어과 김시홍 교수, 최병진 학과장, 이탈리아어과 박관수 동문회장, 이탈리아어과 재학생 및 전성철 장학생, 발전협력팀 직원 등이 참석하여 함께하였다.
한편 전성철 대표이사는 1983년 우리대학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하고 1988년 각종 생활용품 및 유아용품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무역상사 ㈜세이브를 설립하였다. 이후 30여년 간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로 ㈜세이브를 대한민국 대표 전문무역상사로 이끌었으며 국경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선도하는 무역회사로 성장시킨 바 있다.